현재 반월 올리고 신공장 2층(기존 최대 750kg 설비 위치)에 Mid scale 규모(연 50~100kg)로 정제기, 여과기 등 Line을 하나 더 추가 증설 중입니다.
이번 증설 후 올리고 생산 라인은 시화 2 Line(Small ~ Mid scale 2개), 반월 2 Line(Large scale 1개, Mid scale 1개)가 됩니다.
올리고에서 50kg은 상업화 원료를 1~2개 공급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올리고는 나오는 양이 워낙 적고 단가가 매우 높은 고부가가치 원료입니다. 바이오젠의 스핀라자가 올해 매출액 2조원을 예상하고 있는데 연간 소요되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의 양은 약 40 ~ 50kg이기 때문입니다.
추가 증설 금액은 약 40억원 규모이며 기간은 내년 12월 준공(벨리데이션 및 퀼리피케이션 기간 포함) 예정입니다.
1. 이번 설비 증설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반월 올리고 신공장이 상업화 물량을 대비한 워낙 대규모의 설비이다 보니 상업화 전에 임상용 물량을 생산하기에는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2) 임상2상 ~ 3상 시료(Mid scale 규모)를 요청하는 글로벌 고객사들의 주문이 많은데(원료를 공급받으려면 1년을 기다려야 함) 시화공장의 2개 Line으로는 소화하기가 어렵습니다.
3) 3층에 설비를 증설하기 위해서는(반월 올리고 신공장은 총 4층 규모로 현재 2층에만 설비가 있으며 향후 3~4층 추가 증설이 가능) 750kg급 설비를 한번에 증설해야 합니다. 아래에서 위로 설비를 올릴 수 없어서 한쪽 벽면을 통해 옆으로 설비를 넣어야 하기 때문에 여러차례 나누어서 소규모 설비를 증설하기가 곤란합니다.
4) 금번 추가 증설을 통해 신규 프로젝트 수주 진행이 빨라지고 있는 상황으로 현재 글로벌제약사 2곳으로부터 원료 공급 제안을 받은 것을 포함하여 총 11개 프로젝트가 제안서 제출 대기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