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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3, 2007

YTN 뉴스보도 기사

YTN 뉴스보도 기사

모기가 물면 바이러스가 뇌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만들어 냄으로써 뇌가 손상을 입게 됩니다. 인체 다른 부위에 생긴 염증은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지만 뇌에 생긴 염증은 약물을 직접 투입할 수 없습니다. 뇌에는 혈관을 통해 이물질들이 뇌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혈액 뇌 장벽' 이라는 특수한 장애물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미국 하버드대 연구진과 공동으로 이 '혈액 뇌 장벽'을 통과해 약물을 뇌로 직접 전달할 수 있는 물질을 만들어냈습니다.

광견병 바이러스가 뇌 신경 세포로 직접 들어갈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특수한 단백질을 추출한 것입니다. 연구진은 이 전달체에 형광 물질을 붙인 뒤 쥐의 꼬리 혈관에 주사했습니다. 뇌를 꺼내 조사한 결과 형광물질이 모든 뇌 부위에 골고루 퍼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경은, 삼천리제약 합성연구팀] "항체 가운데는 혈액뇌장벽을 통과한 것이 있었지만 면역 거부 반응을 보였는데, 면역 반응 없는 전달체가 펩타이드가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이 전달체에 바이러스가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만드는 것을 차단하는 siRNA를 붙여 투입한 결과 뇌염 치료효과까지 나타났습니다. siRNA를 붙여 투입한 결과 뇌염 치료효과까지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