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이 연간 수조원 이상의 글로벌 매출을 올리는 블럭버스터 신약의 원료의약품 공급사로 선정되었습니다.
해당 신약은 중국에서 원료를 공급받았으나 생물보안법의 영향으로 에스티팜이 대체 원료공급사로 선정되었으며 2025년 시생산 원료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생물보안법이 통과되면 공급 물량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올해 말 글로벌제약사의 실사 이후 원료공급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생물보안법이 9월 하원 전체회의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예상보다 빨리 원료공급사로 선정된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번 공급사 선정은 생물보안법의 영향이 항체의약품과 올리고를 넘어 small molecule (저분자 화학합성 의약품), 모노머, mRNA 원료 등으로까지 전방위적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향후 에스티팜은 올리고 CDMO 사업의 성장과 함께 이번 공급사 선정으로 small molecule CDMO 분야에서도 재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에스티팜은 1980년대부터 small molecule 신약 원료의약품을 연간 수십 톤 규모로 생산하여 다수의 글로벌제약사들에게 수출했던 국내 1세대 CDMO 기업으로 세계 최초의 에이즈치료제인 지도부딘 (Zydovudine)과 역시 세계 최초의 C형간염치료제인 소포스부비어 (Sofosbuvir)의 CDMO를 맡아 원료의약품을 공급한 바 있습니다.